유진크레베스

주면서 더욱 성장하는 베트남의 천사 유진크레베스

스푼 포크로 세계 식탁가를 점령한 유진크레베스 문영기 대표. 그의 경영철학은 남다르다,

"공장에 있는 1천5백여 명의 현지 직원들이야말로 회사 성장의 동력이다. 베트남은 노사분규도 없을 뿐 아니라 중국보다 노동력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회사가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게다가 베트남 정부에서도 회사에 대해 깊은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우선 그는 베트남 직원들에게 목표를 심어주었다. 그들이 스푼을 하나 만들 때마다 1원씩 적립되어 그들의 손으로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를 도울 수 있다는 기쁨과 회사의 발전에 대한 목표의 공유를 제시했다.

매년 베트남의 심장병 어린이 5명씩을 국내로 데려와 무료로 수술을 시켜주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수술만 시켜주는 게 아니라 이들 어린이들이 성장해 직장이나 대학에 들어갈 때까지 후원도 해줄 계획이다.

민간 차원에서 시작했던 이 일은 어느덧 한국과 베트남 간의 국가적인 사업으로 발전돼 베트남 아동보호기금과 한국어린이보호재단이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들을 후원키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문 대표는 "기업을 경영한 경험이 있는 자로서 다른 기술을 가진 전문가와 네트워크를 형성해 팀워크선교를 하려는 전문인선교사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100개의 선교기업네트워크로 기업의 모범적인 영향력을 보이는 것이 꿈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2000년에는 서울 용산에 선교사들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를 마련했다. 이곳에는 교단에 상관없이 예약하는 순서대로 선교사들의 신청을 받아 안식처를 제공해 현재 선교사 7가정이 머물고 있다.

세워진 이래 5년째 매주 화요일에 게스트 하우스에서 기도모임을 갖고 있으며 세계 각지에서 온 선교사들의 이야기와 간증을 들으며 믿음의 기업인과 전문인들이 해야 할 일들에 대한 계획을 구상하기도 했다. 더불어 이곳을 찾는 모든 이에게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